(CNB뉴스=신규성 기자) 평창군은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평창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가공센터는 지난 2022년에 잼·과채주스·절임 식품·침출차·액상 차·과채 가공품 총 6개 유형에 대한 HACCP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3년 농촌진흥청 국비 사업인 ‘농산물 가공 품질관리 디지털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운영 중이다.
스마트 HACCP는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활용해 식품 제조공정에 대한 정보를 전산화하고 식품위생과 품질에 영향을 주는 중요 관리점에 대한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HACCP 종합관리시스템으로, 기존에 수기로 관리하던 모든 서류를 디지털화하여 관리할 수 있다.
군 가공센터는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관내 농업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제품을 생산하고 가공 제품에 대해 철저하게 품질관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허목성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공센터의 스마트 HACCP 도입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가공센터가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농산물 가공 기술의 전진기지로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