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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사남’ 흥행 타고…경북 은행나무, 산림문화자산 지정 추진

금성대군·단종 서린 역사 자산…산림관광 자원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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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6.03.20 14:28:33

영주 내죽리 은행나무.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영화 열풍과 연계한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해 역사적 의미를 지닌 은행나무의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단종과 금성대군의 서사가 깃든 영주 내죽리 은행나무와 경주 운곡서원 은행나무를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청장이 지정하는 제도로, 생태적·경관적·정서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산림 관련 유·무형 자산을 의미한다. 현재 경북도 내에는 16개소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영주 내죽리 은행나무는 금성대군의 넋이 깃든 나무로 전해진다. 조선 후기 실학자 이익의 문집 ‘성호사설’에는 단종 폐위 이후 고사했던 나무가 제단을 쌓고 넋을 기리자 다시 살아났다는 이야기가 기록돼 있다. 주민들은 이를 부활한 단종의 상징으로 여겨왔으며, 현재까지도 수호신과 같은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경주 운곡서원 은행나무 역시 단종 복위 운동과 관련된 인물들의 충절을 간직한 나무다. 금성대군과 함께 뜻을 같이했던 인물의 후손이 내죽리 은행나무 가지를 옮겨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가을철 황금빛 장관으로 역사성과 경관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지정을 통해 영화로 촉발된 역사 관광 수요를 지역 방문으로 연결하고, 산림자원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최순고 산림자원국장은 “영화를 통해 재조명된 충신들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산림자산을 보존하겠다”며 “경북을 역사와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산림관광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 왕신리 운곡서원 은행나무. (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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