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제189회 제2차 정례회' 폐회…내년도 예산안 등 44건 의결

15일, 2차 본회의로 15일간 일정 마무리

박상호 기자 2025.12.15 15:06:28

시의회 본회의(사진=포천시의회)

5분 자유발언서 청년창업·재정기금·인구정책 등 제언

옛 6군단 부지 반환 촉구 결의안 채택 ‘압박 수위’

 

포천시의회는 15일, '제18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5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정례회에서는 오는 2026년도 포천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 4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 5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 현안을 짚었다.

청년창업 지원체계 구축, 재정안정화기금의 건전성 확보 방안 마련,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인구정책 필요성, 광역철도 운영비 등 재원 마련 대책, 투명한 예산 편성과 투자심사 강화 등이 언급됐다.

 

이 가운데 시의회는 ‘옛 6군단 부지 반환 관련 국방부의 조속한 해결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국방부가 장기간 무상 사용해 온 시유지를 원상복구한 뒤 즉각 반환할 것과 징발 전 원소유주에게 토지를 반환할 것, 반환 지연과 비용 전가에 대해 포천시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의회 결의문 관련(사진=포천시의회)

정례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정책을 포함한 각종 안건 심의가 이어졌다. 시의회는 회기 중 상정된 안건을 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처리했다.

 

임종훈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제6대 포천시의회의 마지막 정례회이자 내년도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난 4년간 시민과 호흡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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