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사협의회 “어려움 반드시 극복할 것”

홍지후 기자 2025.03.25 15:41:13

25일 홈플러스 본사에서 경영진과 한마음협의회 전사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협의회가 진행됐다. 홈플러스 노사는 이 자리를 통해 회사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직원 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가 노사 간 협력을 강조하며 회사 정상화를 위한 역할을 다할 것을 25일 밝혔다.

한마음협의회는 전사 조직을 대표하는 노사협의회로 홈플러스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물류센터, 베이커리 전국 각 사업장에서 선출된 근로자 위원들로 구성됐다.

지난 12일 한마음협의회는 기업회생절차 관련 공식 입장을 내고 회사 정상화를 위해 전 임직원의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전국 각 사업장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지난 28년간 수많은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터를 지켜온 만큼 현재의 어려움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회생 과정에서 회사의 대외 신뢰 확보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불필요한 루머로 불안감을 키우기보다 소중한 일터를 지키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마음협의회는 기업회생 조기졸업을 목표로 ▲고용 안정과 임금 지급 등 직원과의 약속 이행에 대한 지속 확인 ▲경영진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토대로 한 현장 의견 전달 등을 통해 직원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원들의 동참도 호소했다. 한마음협의회는 “앞으로 3개월이 회사의 회생과 신뢰 회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홈플러스만의 저력으로 이번 위기를 극복하자”라며 내부 결속을 요청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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