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지원…손실 최대 80% 보상

최원석 기자 2025.02.06 17:49:07

산청군청 전경. (사진=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을 지원한다.

6일 산청군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 또는 용역을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최대 80%까지 보상해 주는 공적 보험제도다.

군은 지난해 도내 군 단위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경기침체가 장기화된 상황에서 보험 가입 장려가 사회적 안전망으로 작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에도 예산을 확보해 추진한다.

군은 기업 간 거래대금 회수가 어려운 중소기업이 부도 위기에 직면하고 협력기업들이 연쇄도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신보는 보험에 가입하는 기업에 대한 보험료 할인 및 지급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신용보증기금과 경남도의 협약에 따른 50%의 보험료 지원과 함께 이번 협약으로 산청군 보험료 20%(최대 100만원)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여기에 신보로부터 보험료의 20%를 선 할인 받을 경우 자부담 10%만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이승화 군수는 “매출채권보험 지원은 기업의 금융 리스크를 감소시켜줘 중소기업 경영안정에 꼭 필요하다”며 “매출금액에 관계없이 많은 중소기업이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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