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 해빙기 취약지역 선제적 안전 점검

시민 안전 환경 조성이 포용적 지역사회 구현 첫걸음

최원석 기자 2025.02.04 17:51:25

안병구 밀양시장이 3일 삼랑진읍 남포리 소재 도로에서 옹벽 현장 점검을 갖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안병구 밀양시장이 지난 3일 올해 정기 현장 행정의 첫 순서로 해빙기 안전 취약지역 점검에 나섰다.

이는 매주 1회 이상 추진하는 민생현장 및 주요 사업장 방문 정례화의 시작으로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통한 포용적 행정과 '시민 안전'이라는 내실 강화에 초점을 두고 실시됐다.

안 시장은 3일 안전 등급 C등급인 삼랑진읍 용전산업단지 일원의 BLOCK-6 사면(높이 45m, 연장 657m)과 부북면 춘화농공단지 내 옹벽 등 4개소를 찾아 해빙기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으며, 오는 5일에는 무안면 일원의 사면과 재해 위험 저수지인 운정 저수지 등 3개소에 대한 추가 점검이 예정돼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사고와 화재 등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해빙기를 앞두고 선제적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시 관계자들과 함께 민간 전문가도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밀양시는 이달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안전재난과 주관으로 관내 취약지역 및 시설물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에 나설 예정이며, 이번 시장 주재 현장점검은 그에 앞서 특별 관리가 필요한 7개 취약지역을 우선 점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안 시장은 “시민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곧 포용적 지역사회 구현의 기본”이라며 “정기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밀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밀양시는 올해 '혁신과 포용, 내실이 강한 밀양'이라는 슬로건 아래 나노 융합 산업과 스마트 농업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따뜻한 복지 실현에 주력하며, 특히 현장 중심 행정의 정례화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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