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품은 몸짓'…제7회 밀양 국제요가대회 성료

최원석 기자 2024.11.11 17:24:45

지난 9일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4년 제7회 밀양 국제 요가대회' 경기 장면. (사진=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가 주최하고 나무요가가 주관한 '2024년 제7회 밀양 국제 요가대회'가 지난 9일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5종목 27팀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꿈과 희망을 품은 몸짓, 요가'라는 주제로 열려 △1인전 △ 2~4인전 △5인 이상전 △외국인전 △실버단체전에 총 41개 팀이 참가했다. 이 중에서 심사위원들의 예선심사를 거쳐 선발된 27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밀양의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생들로 구성된 춤노리영재예술단의 축하공연과 몸과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명상 음악 밴드 마고사운드의 힐링 사운드 공연이 더해져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경기 하남시의 어린이 4명으로 구성된 '밝은 새싹어린이'팀은 요가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2~4인전에 출전했으나,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오프닝 공연무대에서 선보이며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대회 내내 선수들의 아름답고 경이로운 동작들에 관람객은 탄성을 자아냈고, 대회 분위기는 시간이 갈수록 한껏 달아올랐다. 특히 어린이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는 요가의 모습에 신선한 재미와 감동이 더해졌다.

이날 심사위원 점수와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된 시청자 문자 투표 점수를 합산해 종목별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팀이 가려졌다.

종목별 대상은 △1인전 최세종 △2~4인전 숨플러스팀 △5인 이상전 S바디팀 △외국인전 이나나(중국) △실버단체전 양지레인보우팀이 차지했다.

대회를 주관한 손선영 나무요가 대표는 “대회 수준이 지난해보다 훨씬 높아졌고, 다양한 부대행사로 요가인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풍성한 대회가 됐다”며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요가대회를 개최하도록 도와주신 밀양시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밀양이 요가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병구 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요가 가족들이 밀양을 찾아 주신 덕분에 이번 대회가 더울 빛날 수 있었다”며 “밀양이 명실상부한 요가와 힐링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요가인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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