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소멸 해결 ‘빈집 재생 프로젝트’
취약계층에게 ‘희망온돌’ 온기전해
한부모·조손가정 아동에 ‘희망마차’
이마트는 ‘풍요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이라는 미션을 내걸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의 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고,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와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테마에 맞게 연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기업과나눔> 127번째 이야기다. (CNB=김민영 기자)
이마트는 오랜 세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선순환 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지난 5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해남군 마산초등학교에서 교육 기자재 전달식을 열고 코딩 및 AI 교육 로봇, 교육용 태블릿 PC 등의 교육용 전자기기, 학습도서 등 4000만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는 ‘농촌 빈집재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농촌 빈집재생 프로젝트는 민·관·학이 힘을 합쳐 농촌 소멸과 빈집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 해남군,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8억 5000만원을 조성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빈집재생 프로젝트 활동은 해남군 마산면 일대 빈집을 고쳐 임대주택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빈집을 주거할 수 있는 새 주택으로 단장해 농촌 유학을 오는 주민에게 빌려주는 것으로 수리를 마친 후, 마산초등학교로 전학을 오는 가족들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마트 측은 현재 빈집 8개소 중 5개소가 완공돼 1가구가 입주를 마쳤다며, 이마트는 나머지 3개소 역시 공사를 마친 후 새 학기 시작 전 입주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기부를 통해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이웃사랑 실천에도 적극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와 대구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이불을 지원하는 ‘희망배달마차’사업 전달식을 열며, 대구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구지역 취약계층 300명에게 이불, 베게 등 전체 2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행사는 지난 2012년 첫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구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삼성라이온즈 야구관람행사, 아동문화생활지원, 방한용품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활기를 주며, 희망을 안겨주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같은해 12월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마트가 서울시 성북구청과 손잡고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와 함께 성북구 아동 144명을 초청해 선물을 전달하는 ‘행복을 배달하는 크리스마스 희망마차’ 행사도 열었다.
행복을 배달하는 크리스마스 희망마차는 저소득, 한부모, 조손가정 등의 아동들을 초청해 기쁨과 희망을 주기 위한 행사다. 선물 전달뿐 아니라 아동들에게 문화공연과 식사도 제공한다. 행사에서는 가방, 장갑, 양말 등의 학용품과 과자세트등 2400만원 상당의 선물을 후원했다.
매년 혹한기에는 저소득 위기가구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11월 서울시중구청의 ‘2024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한 이마트 측은 나눔바자회에 기부할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모금 운동으로, 모금으로 마련된 수익금은 서울 중구 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과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과 복지기관에 전달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CNB뉴스에 “이마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뉴스=김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