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창당시…’국힘’ 38.5% vs ‘민주’ 32.8% vs ‘이준석 신당’ 14.9%

[여론조사공정㈜] 국힘 보다 민주당이 손해 더 커

심원섭 기자 2023.11.30 12:21:55

(자료제공<데일리안>)

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총선이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국민의힘 보다 더불어민주당이 더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해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한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38.5%, ‘민주당’ 32.8%, ‘이준석 신당’ 14.9%, 정의당 2.1%로 나타났으며,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각각 5.8%와 2.7%, ‘기타 정당을 뽑겠다’ 답변은 3.2%를 기록했다.

이어, 지지 정당별로 ‘이준석 신당’ 창당을 가정한 질문에서도 민주당 지지층 12.6%가 ‘이준석 신당’을 뽑겠다고 답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8.4%에 그쳐 결국 ‘이준석 신당’ 창당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이 더 크게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국힘’ 38.7% vs ‘민주’ 30.0% vs ‘이준석 신당’ 16.4%) △강원·제주(38.9% vs 30.2% vs 16.4%) △서울(39.5% vs 29.6% vs 16.0%) △대전·세종·충남북(53.0% vs 23.2% vs 15.9%) △광주·전남북(17.5% vs 49.6% vs 15.6%) △인천·경기(35.3% vs 37.6% vs 14.9%) △대구·경북(52.3% vs 22.2% vs 7.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국힘’ 31.0% vs ‘민주’ 33.5% vs ‘이준석 신당’ 23.8%) △30대(35.3% vs 29.2% vs 18.6%) △40대(27.2% vs 50.5% vs 13.3%) △60대(45.8% vs 23.9% vs 13.3%) △70대 이상(55.8% vs 20.9% vs 10.8%) △50대(38.9% vs 35.1% vs 10.3%)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29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여론조사 공정(주)>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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