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해야"

[여론조사꽃] TK 포함 전 지역에서 ‘찬성’ 답변 높아…중도층도 ‘찬성’ 우세

심원섭 기자 2023.11.28 11:53:21

(자료제공=<여론조사 꽃>)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 이동관 위원장에 대한 탄핵과 관련한 질문에 전화 면접 및 ARS 공히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이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이 위원장 탄핵에 대한 질문에서 전화면접조사 결과 ‘찬성’ 56.5% vs ‘반대’ 27.6%로 나타났으며, ARS조사에서도 ‘탄핵 찬성’ 57.3% vs ‘탄핵 반대’ 33.4%로 집계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전화면접 조사 결과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탄핵 찬성’ 답변이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찬성’ 38.1% vs ‘반대’ 42.1%)및 국민의힘 지지층(25.3% vs 56.5%), 그리고 보수층(33.9% vs 50.4%)에서는 ‘탄핵 반대’ 답변이 우세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는 각각 80.7%, 77.4%로 압도적으로 ‘탄핵 찬성’ 답변이 우세했다.

그리고 ARS 조사에서도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탄핵 찬성’ 답변이 우세한 가운데, TK(‘찬성’ 42.0% vs ‘반대’ 40.7%)와 70세 이상(44.4% vs 43.1%)도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이 높았던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22.0% vs 66.1%)과 보수층(31.4% vs 56.9%)에서만이 ‘탄핵 반대’ 답변이 우세했고, 민주당 지지층(86.0% vs 8.2%)과 진보층(79.8% vs 16.2%)에서는 ‘탄핵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에서도 ‘탄핵 찬성’ 59.0% vs ‘탄핵 반대’ 33.3%로 나타났다.

한편, 전화 면접 조사는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해 응답률은 10.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ARS 조사는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 ARS 방식으로 진행해 응답률은 2.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여론조사꽃>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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