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18년째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이성호 기자 2023.11.09 16:02:35

협약식에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좌측)이 한균태 경희대학교 총장(우측)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본점에서 경희대학교와 ‘제18기 씨티-경희대학교 NGO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갖고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원)생 인턴 참가자들이 겨울방학 동안 전국 NGO단체에서 시민단체활동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 지난 2006년부터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 공공대학원이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는 것.

이 프로그램은 차세대 시민사회 리더를 양성해내는 것을 목적으로 참여 학생들에게 NGO단체의 업무 경험과 활발한 사회참여활동 등 시민의식과 공공성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참여 NGO단체는 우수한 인력을 활용한 효율적인 사업 수행은 물론 향후 전문인력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개다.

올해는 65명의 대학(원)생들이 인턴으로 선발돼 전국에 위치한 40여개 NGO에서 상근 인턴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인턴 참가자들은 ‘시민사회에서 NGO의 역할 및 기능’ 등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오는 12월 26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8주간 ‘나눔의 날’ 자원봉사활동과 ‘문화의 날‘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모든 과정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인턴에게는 활동비와 수료증이 주어지며 우수한 조별 활동을 수행한 참가자들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참가자격은 신청 시점 기준 국내외 대학에 재학 및 휴학 중인 학생으로 NGO 활동에 관심과 참여 의지가 있는 자이며, 오는 11월 12일까지 NGO인턴십사무국 이메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오랜 기간 이어온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이 차세대 사회적 리더를 양성하는 모범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NGO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참여해 시민사회의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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