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까날리’ 국내 독점 유통

전제형 기자 2023.06.01 19:10:19

까날리, 메디슨 스토어 전경. (사진=신원)

신원이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까날리(CANALI)’의 국내 독점 유통 및 영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신원에 따르면, 까날리는 지난 1934년 론칭된 이래 럭셔리와 우아함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남성복으로 성장한 브랜드다. 3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까날리는 원단 생산부터 제품 공정 끝까지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고수하며, 이탈리아 최고급 원단에 장인정신과 최고 수준의 리테일 공법을 더해 명품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신원은 내년 상반기부터 까날리 국내 정식 매장을 열고, 백화점 명품관과 호텔 등 럭셔리 채널을 중심으로 한 단독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식음료를 결합한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 매장을 구현해 고객들이 매장 내에 장시간 머물며 브랜드의 가치와 정체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또 오는 2024년 하반기에는 까날리의 헤리티지인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기능성과 활동성을 극대화한 ‘럭셔리 골프 캡슐 컬렉션’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박정빈 신원 부회장은 “브리오니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럭셔리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까날리의 국내 성공을 목표로 공격적인 운영에 나설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부터 새로운 트렌드를 접목한 다양한 스타일의 매장을 국내에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럭셔리 남성복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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