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민생경제 ‘나빠질 것’ 51.6% vs ‘좋아질 것’ 26.9%

[조원C&I] 진보층 ‘나빠질 것’ 우세…보수층 ‘좋아질 것’ 우세

심원섭 기자 2023.05.25 13:16:41

(자료제공=(조원 C&i))

집권 2년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향후 민생경제 전망에 대한 조사에서 ‘지금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C&I)>가 <스트레이트 뉴스> 의뢰로 지난 20~22일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향후 민생경제 전망에 질문에 ‘현재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답변이 51.6%로 나타난 반면,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26.9%, ‘현재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중립 답변은 19.0%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25일 발표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나빠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은 권역별로 호남권(56.7%), 경기·인천(55.3%), 부산·울산·경남(52.5%), 서울(49.9%), 충청권(48.0%), 강원·제주(47.4%), 대구·경북(42.1%) 등의 순이었고 연령대별로는 40대(64.3%), 50대(58.9%), 18~20대(56.0%), 30대(49.7%), 60대 이상(38.1%)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부정적인 전망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83.1%였고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은 77.9%였고 보수층은 24.8%로 가장 낮았으며,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은 국민의힘 지지층 58.7%로 집계됐으며, 보수층의 50.4%도 낙관적 의견을 제시했다.

그리고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5.9%), 충청권(34.5%), 서울(28.1%), 호남권(24.7%), 부산·울산·경남(24.6%), 경기·인천(23.6%), 강원·제주(19.8%) 순이었으며, 연령대별로 60대 이상(31.9%), 30대(30.9%), 20대(26.9%), 50대(22.6%), 40대(19.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22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RDD(임의추출) 방식에 의한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조원씨앤아이(C&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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