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이상봉×클림트’ 팝업스토어 운영

김수찬 기자 2023.03.23 10:16:14

사진=갤러리아백화점 제공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다음달 6일까지 ‘이상봉×클림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1세대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이상봉 디자이너가 ‘2023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컬렉션과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상봉 디자이너의 이번 컬렉션은 오스트리아 출신 상징주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과 패션을 접목했다. 오스트리아의 빈에 위치한 벨베데레 미술관이 소장한 클림트의 작품 중 대중에게 잘 알려진 ‘키스’를 전 세계 최초로 패션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선 ‘교황의 와인’이라고 불리는 ‘샤토뇌프 뒤 파프(Chateauneuf du Pape)’도 선보인다. 아비뇽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교황청의 문장이 들어가며, 프랑스어로 교황의 와인을 뜻하는 샤토뇌프 뒤 파프는 국내 와인 수입업체 ‘스텔라’에서 독점 수입 판매하는 와인이다.

와인과 함께 ‘이상봉×클림트 컬렉션’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의 티셔츠, 스카프, 보자기 형태의 와인 패키지 등 다양한 패브릭 상품을 선보인다.

팝업 스토어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에 사용된다.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하여 이상봉 디자이너의 친필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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