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동생바보 "아이유 남매 우애 좋네"

김지수 기자 2011.12.23 15:30:16

▲아이유 동생바보 (사진=KBS)

아이유 동생바보

가수 아이유가 동생바보로 등극했다.

아이유는 22일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전현무, 마르코 등과 함께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남동생이 방송에 나와 귀여운 척 하는 내 모습을 싫어해 아무에게도 누나가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고 자신의 동생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아이유에 따르면 과거 남동생이 본의 아니게 학교에 아이유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전학까지 했다.

이어 아이유는 “동생이 전학까지 갔지만 친구들과 선배들이 동생에게 찾아와 ‘얼마 전에 아이유 친동생이 전학을 갔다고 하더라. 여러 정황으로 봐서 아이유와 닮은 네가 동생인 게 분명하다’고 했다더라. 그 와중에도 동생은 끝까지 아이유의 동생이 아니라고 우겼다”고 밝혔다.

심지어 아이유 동생은 아버지의 성함을 묻는 선배들의 질문에 ‘이진국’을 거꾸로 한 ‘이국진’이라고 답하기에 이르렀다고 해 출연진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에 MC들이 유명인 누나를 둔 동생의 고충을 헤아리며 “동생이 고마웠던 적이 있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이유는 “자신이 실수하면 누나인 내가 욕먹을까봐 함부로 가족임을 밝힐 수 없었다고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이유 동생바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유 동생 마음이 곱다”, “아이유 동생 잘 생겼겠다”, “아이유와 동생 정이 돈독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아이유는 방송 최초로 섹시댄스를 선보여 삼촌팬들을 쓰러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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