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약 4000만 원 예산 투입해 2016경기옛길 걷기대회 개최

역사와 설화 등 해설가의 스토리 전개 통해 경기옛길 체험

이병곤 기자 2016.09.26 15:54:14

경기도를 지나는 주요 6개의 도로망은 제1로인 의주로를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경흥로·평해로·영남로·삼남로·강화로 가 있었다. 이러한 원형길을 바탕으로 새롭게 조성한 길이 바로 경기옛길이다.


지난 2012년 10월 삼남길 경기도 구간 중 수원·화성·오산 구간이 개통됐고 지난 2013년 5월 삼남길 경기도 전체 구간이 개통됐다. 같은 해 10월에는 의주길 고양·파주 구간이 개통돼 많은 도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성남·용인·안성·이천을 잇는 영남길이 조성·개통됐으며 경기옛길에는 지역의 문화유산과 민담·설화·지명유래와 같은 스토리텔링이 곳곳에 녹아있다. 그동안 점으로 산재돼 소외됐던 문화유산을 선으로 연결해 많은 사람들이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0월1일 수원 서호공원 수변무대 인근에서 경기옛길을 따라 해설가의 해설을 들으며 경기도 옛길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경기옛길 걷기대회는 지난해 약 970여명의 도민들이 참여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도민들이 걷기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경기문화재단은 예상하고 있다.


경기옛길사업은 경기도와 지자체 매칭 사업으로 이번 걷기대회에 소요 될 예산은 약 4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이동식 경기옛길에 대한 안내도 병행해 도민들의 이해를 도울 방침이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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