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 마지막 유세…한동훈 ‘청계광장’ vs 이재명 ‘용산’

조국은 ‘촛불집회’ 광화문…군소정당들 ‘홍대·부천·화성’ 등에서 ‘피날레’

심원섭 기자 2024.04.09 11:43:10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4·10 제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여야는 공히 이번 총선의 최대 접전지로 분류되고 있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마지막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도봉을 시작으로 동대문, 중·성동, 광진, 강동을 거쳐 송파, 동작, 영등포, 양천, 강서, 마포, 서대문, 용산을 누빈 뒤 마지막으로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서울의 중심인 청계광장에서 중앙선대위 차원의 파이널 유세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9일 CNB뉴스와의 통화에서 “중앙선대위 차원의 파이널 유세 장소인 청계광장이 서울의 중심인 만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재판에 참석한 뒤 앞서 선대위 출정식을 가진 바 있는 대통령실이 있는 곳이자 격전지인 용산역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이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로 이동해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사진=연합뉴스)

‘반윤석열’ 전선으로 안정적 지지율을 얻는 등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촛불집회’가 시작됐던 광화문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친다. 

녹색정의당은 청년인 마포갑(김혜미)·마포을(장혜영) 후보가 모두 출마한 곳이자 2030 표심을 대표하는 장소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에서 막판 피날레를 장식한다. 

그리고 새로운미래는 이낙연 공동대표가 광주, 김종민 공동대표는 세종 등 각각 출마지역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친다. 

개혁신당은 지역구에서 유일하게 당선 가능성이 있는 이준석 대표가 출마한 경기 화성을에서 이 지역의 젊은 유권자들 표심에 호소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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