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6.04.08 11:22:39
인제대학교 의용공학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의료기기 규제과학 인재양성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인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인제대는 이번 선정으로 5년간 총 32.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식약처의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의 일환으로, 대학의 특화 교육과 산업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대학원 의용공학과가 주관하고 학부 의공학과가 연계해 진행된다. 특히 단일 학과의 경계를 넘어 대학 내 유관 학과 교수진이 대거 참여하는 ‘다학제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 책임자인 윤창한 교수를 필포로 김정구·최홍진 교수(의용공학·의공학과), 이희영·민경아·조관형 교수(약학과), 이사원 교수(제약공학과), 홍용근 교수(재활과학과) 등 총 8명의 전문 교수진이 교육과 연구에 참여한다.
이들은 의료기기의 개발부터 성능평가, 안전성 및 유효성 검토, 국내외 인허가 대응, 임상 및 산업화 연계에 이르기까지 의료기기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규제과학 특화형 교육 모델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인제대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연구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부산·경남 지역 의생명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는 거점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홍용근 의생명보건대학장은 “이번 선정은 인제대의 독보적인 의생명 분야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현장이 원하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책임자인 윤창한 교수는 “규제과학은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고리”라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해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