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4일 거제시 해양플랜트산업 지원센터에서 '거제 공항배후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경자구역 확대 지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올해 1월 14일 박성호 경자청장과 변광용 거제시장 간 체결된 협약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용역 착수 및 결과의 실행단계까지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남도 경제기업과·물류공항철도과와 거제시 투자지원과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본 용역은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거제 지역에 공항배후도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것으로, 경자구역 지정의 정책적 타당성, 경제성, 기업수요 및 개발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용역은 2026년 2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추진되며, 총 사업비 약 7000만 원을 경자청과 거제시가 각각 50%씩 분담해 추진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가덕도신공항, 남부내륙철도 등 국가 핵심 인프라와 연계한 동남권 미래 성장거점으로서 거제 공항배후도시의 역할 및 위상 정립 방안 ▲부산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및 거제 기업혁신파크와의 차별성 확보 방안 ▲핵심 전략산업 선정 및 입주기업 수요 예측 필요성 등이 주요 의견으로 제시됐으며, 참석자들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현실적인 개발 방향과 실행 전략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용역은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경자구역 개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갖춘 경자구역 모델을 마련해 투자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진해경자청은 향후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문가 및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경자구역 지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