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가 지난 3일 해운대구청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식을 열고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김치 1004포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009년 백화점 개점 이후 해마다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과 이웃 돌봄을 동시에 실천해온 행사다.
전달식에는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 신세계 센텀시티 곽영민 점장 등 신세계 임직원이 참석했다. 올해 김장 나눔에 사용된 재료는 ‘김치특화시장’으로 알려진 반송큰시장에서 구매해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도 힘을 실었다.
정성껏 담근 김치 1004포기는 홀몸 어르신 등 해운대구 내 취약계층 250세대에 전달됐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 상인과 이웃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곽영민 점장은 “올해도 김장 나눔을 통해 지역 전통시장과 상생하고, 주변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