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개장 앞두고 주변 신호 손질

12개 교차로 시간대별 신호 재편…교통 혼잡 전 선제 대응

박상호 기자 2025.12.05 15:34:00

스타필드 빌리지 앞(사진=파주시)

파주시는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개장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주변 주요 교차로 12곳의 신호체계를 조정해 지난 2일부터 현장 적용을 시작했다.

 

시는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해 시간대별·요일별 교통상황에 맞춰 신호를 운용하고, 개장 초기 혼잡 구간을 중심으로 추가 보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으로 진입·진출 흐름이 직접 연결되는 교차로 12곳을 대상으로 신호 운영 체계를 전면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대형 복합시설 개장 초기에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해 주변 도로 정체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도입해 시간대별·요일별 교통량 변화를 반영한 신호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맞춰 주변 교차로 간 신호 연동체계도 함께 손질해 특정 구간에 차량이 몰리는 상황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스타필드 빌리지 앞(사진=파주시)

운영 방식도 시간대별로 나눴다.

오전 개장 직후에는 시설로 진입하는 차량이 급증하는 점을 반영해 진입 방향 신호 시간을 늘리고, 오후에는 귀가 차량 위주로 흐름이 바뀌는 만큼 진출 방향 신호 시간을 상대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달 13일 관련 개선안을 마련한 뒤, 개장일을 앞둔 지난 2일부터 현장에 적용해 실시간 정보 수집과 분석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개장 초기에는 교통 흐름 변동 폭이 큰 구간을 중심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필요 시 즉각적인 추가 조정에 나설 방침이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