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환경부 주최로 열린 ‘배출권거래제 시행 및 시장 개설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발전과 환경 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KB증권은 2023년 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된 이후, 시장조성 업무를 통해 배출권 거래 활성화와 가격 변동성 완화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배출권 과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합리적인 시장가 형성을 지원하며,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또한 KB증권은 ‘정부 3차 할당계획 및 4차 기본계획’과 관련된 간담회와 공청회에 참여해 정책 개선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배출권 수요 확충을 위해 합성 ETF와 ETN 상품 허용을 주도했으며, 다양한 금융상품 도입을 통한 시장 유동성 제고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KB증권은 ‘배출권거래제 시행 및 시장개설 10주년’ 기념행사 홍보부스에서 ESG 경영활동과 배출권 시장 관련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배출권 시장 내 증권사와 금융회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KB증권 이철진 Quant파생운용본부장은 “ESG 경영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배출권 시장 조성을 통해 유동성 제공과 가격 안정화를 이루며 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탁매매 도입과 배출권 금융상품화 추진 등 정책 방향에 발맞춰 배출권 시장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