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제주학생 대표단이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북경시를 방문하여 교육교류와 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교류 프로그램에는 심사를 거쳐 선발된 대정고, 서귀포여고 총 2개교가 참가하며 학생 18명과 인솔자 3명으로 구성됐다.
제주학생 대표단은 지난 13일 북경시교육위원회 산하의 제166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 참관 및 급식 실시 등 중국의 교육활동을 체험했다.
그 외 2일간 현지 홈스테이 체험, 북경시 주요 문화 유적지 탐방으로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어서 오는 8월에는 북경 제166중·고등학생들이 제주를 방문해 수업 참관 및 홈스테이 체험 등을 통해 제주의 문화와 역사 탐방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2016년 북경시교육위원회와의 교육 교류 협약 체결 이후 추진해 오던 제주-북경 학생 상호교류 사업은 코로나19로 4년간 잠정 중단됐으나 올해 재개함으로써 양 도시 간 학생들에게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제주-북경 학생들이 국제사회 문화를 이해하며 존중하는 글로벌 인재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북경시교육위원회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은 물론 다른 국가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제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교류 체험의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