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보다 ‘22대 국회’가 '더 잘할 것’ 40.5% vs ‘더 못할 것’ 29.5%

[여론조사공정㈜] 이어 ‘비슷할 것’ 22.6% vs ‘잘 모르겠다’ 7.4%

심원섭 기자 2024.06.07 12:30:28

(자료제공=<데일리안>)

지난 4‧10 총선에서 범야권의 압승으로 탄생한 제22대 국회에 대해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은 제21대 국회보다 ‘더 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새로 출범한 22대 국회가 직전 21대 국회와 비교할 때 어떨 것으로 예상되느냐’라는 질문에 ‘더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이 40.5%, 반면 ‘더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답변은 29.5%에 그쳤으며, 이어 ‘비슷할 것’ 22.6%,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7.4%로 각각 집계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호남권(광주·전남북)에서 ‘더 잘할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은 58.7%로 나타났으며, 이어 △인천·경기(43.1%) △부산·울산·경남(40.1%) △대전·세종·충남북(39.4%) △서울(34.8%) △강원·제주(32.0%) 등이 그 뒤를 이었으나 가장 기대감이 낮은 곳은 대구·경북(30.7%)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성별로는 여성 41.3%, 남성 39.7%가 ‘더 잘할 것’으로 각각 답변해 남녀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50대(47.3%)에서 기대감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이어 △60대(45.9%) △40대(43.5%) △20대 이하(39.1%) △30대(32.3%) △70대 이상(31.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2.0%가,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65.7%가 ‘더 잘할 것’이라고 기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2.3%가 ‘더 못할 것’이라고 회의감을 나타내 진영별로 차이가 뚜렷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남녀 최종 1004명 유권자를 대상으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실시해 전체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여론조사(공정)>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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