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공모 설명회’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 디지털·저탄소화 전환 사업 발굴 나선다

황수오 기자 2024.02.08 10:51:49

한국산업단지공단 오덕환 팀장이 지난 7일 열린 ‘2024년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공모 설명회’에서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산업단지 디지털․저탄소 전환을 위한 ‘2024년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통합공모에 따라 지난 7일 대전역에서 지자체·민간사업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에서 지정한 18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구축 및 운영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사업 등 8개 사업 분야에 대한 사업 주관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지정한 18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반월 시화, 경남 창원, 인천 남동, 경북 구미, 광주 첨단, 전남 여수, 대구 성서, 울산 미포, 부산 녹산, 전북 군산, 충북 청주, 충남 천안, 경북 포항, 전남 대불, 대전, 광양, 인천 주안·부평, 부산 신평·장림 등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스마트그린산단 8개 사업에 99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굴할 예정으로, 현재 추진 중인 계속사업 1,020억 원 규모를 포함해 향후 4년간 총 2,01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99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스마트 물류 플랫폼(50억),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60억),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170억), 소부장 지원센터(150억), 제조산업 특화 초거대제조 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150억),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140억), 스마트에너지 플랫폼(70억),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200억) 등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는 내달 12일까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들의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이번 통합공모 사업의 신청 기간, 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디지털․무탄소 전환은 산업단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다”라며 “산업단지 입주기업 성장을 위한 디지털전환․무탄소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NB뉴스=황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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