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친이준석계 겨냥 “무슨 할 말 남았다고 또 나불나불거리나”

"당원들의 엄중한 심판 받았으면 반성 자중해야"

신규성 기자 2023.03.13 09:28:22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0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페이스북 설전을 벌였던 일부 주자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무슨 할 말이 남았다고 또 나불나불거리는 건가? 그만들 하고 이제 하나가 돼 대한민국 살리기에만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또 "아무런 개혁을 하는 것도 없이 입으로만 나불거리는 트로이 목마 같은 개혁 빙자 세력이나 청년 정책 하나 없이 청년 정치한다고 입으로만 나불거리던 사람들, 이번 전당대회 때 당원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았으면 그만 반성하고 자중하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우리 당은 그동안 '틀딱정당'이라는 오해를 벗어나기 위해서 '위장 청년 정치'라도 눈감아 주었지만 이젠 그게 안 통할 것"이라며 "내실을 기하고 내공부터 기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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