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기보-주금공 등, BEF 기금 지원한 ‘스마트팜’ 개관

한국판 뉴딜 연계해 부산도시철도 역사 안에 ‘스마트팜’ 복합설치 지원

변옥환 기자 2021.01.21 15:27:43

부산도시철도 동해남부선 거제해맞이역 내에 개관한 ‘스마트팜’ 모습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기술보증기금(기보), 한국예탁결제원 등 부산 8개 공공기관이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통해 지원한 ‘스마트팜’이 최근 거제해맞이역에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BEF(Busan Embracement Fund for Social Economic Development)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 8개 공공기관이 지난 2018년부터 조성한 기금이다.

앞서 BEF는 지난해 11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부산도시철도 역사 안 ‘수직형 스마트팜 복합모델 구축 사업’을 국가정책 연계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매일매일즐거워’ 협동조합은 스마트팜 시설장비 등을 지원받아 앞으로 송육고버섯, 버터헤드, 로메인 상추 등 엽채류를 재배해 전시, 판매, 학습장 운영 등을 한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한국판뉴딜 연계사업이 도시 안에서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스마트팜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자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BEF 간사기관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혁신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또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부산 소재 8개 공공기관은 내년까지 기금 50억원을 공동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BEF 기금을 통해 금융지원, 경영 컨설팅, 인재 육성, 성장지원 교육 프로그램,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등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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