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은 경기도 철도 발전의 미래를 담고 있다."

총 40조 7000억 원 투입되는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 발표...고속·일반·광역철도 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

이병곤 기자 2024.03.19 14:36:45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총 40조 7000억 원을 투입되는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고속·일반·광역철도 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에 총 연장 길이는 645㎞에 이른다.

 

김 지사는 "철도는 탄소 감축 잠재력이 높은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RE100을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의 목표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도 철도는 꼭 필요한 기반 시설"이라고 말했다.

 

철도 기본계획은 SRT는 GTX-A 선로를 이용해 수서에서 삼성역까지 GTX-C 선로를 이용해 의정부역까지 연장된다.

 

서울∙인천으로 출퇴근하는 도민 편의를 위해 신천신림선, 변내선 의정부 연장 등 광역철도 10개 노선도 확충된다.

 

지난해 말 개통해 단선으로 운영 중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화하고 철원까지 연장 확대한다. 또한, 의정부~고양~능곡을 연결하는 교외선은 오는 하반기부터 운행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사진=경기도)

경기남부는 용인 남사 반도체국가산업단지와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반도체선이 신설되는데, 경기도는 이 반도체선을 서쪽으로 연장해 화성 전곡항까지 연결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선도 추가 검토한다는 설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열겠다"며 "누구에게나 빠르고 차별 없이, 생활의 여유가 일상에 퍼져가는 철도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은 경기도 철도 발전의 미래를 담고 있다."며 "단순히 노선을 늘리고, 속도를 높이는 것만이 아니라 1400만 경기도민, 나아가 더 많은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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