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 오재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오재원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오재원은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는데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오씨를 귀가시켰다.
이후 경찰은 오재원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오재원은 2007년 두산베어스에 입단해 2022년 은퇴까지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2015년 프리미어 12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그는 특히 일본전에서 활약하며 ‘오열사’(오재원+열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스포츠전문채널의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