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3대 중심 특위 추진계획 발표… "'시민 체감 성과’ 내겠다"

‘민생경제특위’ ‘도시개발행정사무조사 특위’ ‘남북교류협력특위’ 본격 가동

변옥환 기자 2019.01.21 15:24:43

21일 오전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박인영 의장이 시의회 3대 특위의 올해 방향성을 전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의회가 지난해 처음 구성한 3대 특별위원회를 올해 초 본격 가동한다.

부산시의회는 21일 오후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경제’ ‘시민중심 도시개발 행정사무조사’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특별위원회 중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박인영 시의회 의장은 이날 시민 입장에서 내실 있고 효율적인 특위 활동을 추진하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박인영 의장은 “지역 곳곳 시민 삶의 현장을 직접 다니며 막힌 곳은 뚫고 얽힌 곳은 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제대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박 의장은 “정책, 사업마다 시민과 이해 관계자의 목소리가 어떻게 다른지 반드시 확인하고 입장 조정을 살피겠다”며 “민심 그대로의 특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참여도 필요하다. 여러분의 참여 속에서만 시민 중심의 시정, 함께 만들고 누리는 부산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시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이날 시민중심 도시개발 행정사무조사특위는 올해 중점 사안으로 ▲시민 입장에서 계획단계부터 운영관리에 대한 전반적 점검 ▲개발사업 문제점에 대한 시정요구, 대안 제시 ▲대규모 개발사업간 차별화 전략과 시너지 창출 위한 연계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시 산하단체를 대상으로 시 개발사업 종합관리실태와 ‘오시리아 관광단지’ ‘북항재개발’ ‘센텀2지구’ ‘산복도로 르네상스’ ‘해운대 관광리조트’ 등 5개 사업을 꼼꼼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민생경제특위는 ▲소상공인 지원대책 실효성 확보 ▲골목상권 보호, 공정거래질서 확보 ▲고용 양극화, 이중 노동시장 해소 ▲취약계층 노동권익 보호 ▲청년일자리창출 정책 실태 조사 ▲사회적 경제 확산, 공공요금 안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북교류협력특위는 ▲남북교류협력특위 자문위원회 구성 ▲북측 관련 기관 등과 자매결연 ▲부산 스포츠대회 북한 선수단 초청 등 체육교류 ▲부산 신발 기업 개성공단 진출 지원 사업 ▲개성공단 입주 부산기업 지원 조례제정 ▲남북교류협력 조례개정 ▲남북교류협력기금 활성화 등을 중점으로 추진할 것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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