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4.05 13:20:39
동두천시가 경기 북부 대표 관광지인 소요산의 ‘단순 등산 위주’ 구조에 덧대어, 대규모 체류형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소요산 확대개발 사업 추진계획 7차 보고회를 열고, 파크골프장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6개 핵심 사업의 실행력을 점검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인구 감소에 대응해 생활인구 유치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는 소요산 일대를 전 세대가 머무르는 복합 공간으로 재설계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니어 층을 겨냥한 파크골프장 조성과 급증하는 반려 가구를 위한 반려동물 테마파크, 소요내음공원 등 주요 사업의 공정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기존 브랜드육타운을 관광 거점 시설로 전환해 지역 먹거리와 휴양을 결합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서 간 장벽을 허무는 연계 작업도 본격화된다.
시는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과 잔디광장 조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소요산 하부의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는 개별 사업들이 분절되어 추진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비효율을 방지하고, 관광객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분산시켜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동두천시는 이번 7차 보고회를 기점으로 부서별 조율이 필요한 쟁점들을 정리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 소요산 확대개발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도약판을 마련하는 핵심 과제인 만큼, 시는 행정력을 동원해 공정별 문제점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