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6.02.24 13:17:17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코스피 5800선 돌파로 대표되는 역대급 증시 호황과 다주택자 대출 규제 등 부동산 정상화 의지로 인해 4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얼미터 조사 기준 60% 선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19~20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2천524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전주 대비 1.7%p 상승한 58.2%(‘매우 잘함’ 48.0%, ‘잘하는 편’ 10.2%),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7%p 하락한 37.2%(‘매우 잘못함’ 28.6%, ‘잘못하는 편’ 8.6%)로 긍‧부정 격차는 21.0%p로 확대됐으며, ‘잘모름’은 4.6%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를 살펴보면 서울(‘긍정’ 56.5% vs ‘부정’ 39.3%)과 인천·경기(57.8% vs 39.5%), 40대(75.0% vs 21.9%) 등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였던 반면, 보수층(31.2% vs 63.2%)과 70대 이상(53.2% vs 40.9%) 등 기존 지지율이 낮았던 층에서도 오름세를 보였으며, 이밖에 부산·울산·경남(54.7% vs 37.1%), 남성(59.2% vs 37.5%), 자영업(58.9% vs 38.1%), 무직·은퇴·기타 등에서도 긍정 평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 한 핵심 관계자는 “코스피 5800선 돌파 등 역대급 증시 호황과 다주택자 대출 규제 등 부동산 정상화 기조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면서 “특히 경제활동의 주축인 40대와 부동산 현안에 민감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SNS를 통해 다주택 규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후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8일에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설전을 벌이며 다주택자를 악마화한다는 비판에 정면 반박, 특혜를 바로잡고 시장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19~20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2천524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