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경인교대 AI교육연구소, 10억 규모 초등 방과후 사업 수주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사업 선정…수도권·강원 소외지역 60~80개교 대상

  •  

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29 21:48:25

(사진=경인교대)

경인교육대학교 AI교육연구소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초등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공급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오는 2026년 3월부터 1년간 총 1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도권과 강원권 소외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방과후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초등 교원 양성 대학이 보유한 교육 전문성과 AI·디지털 기반 연구 성과를 학교 현장에 직접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인교육대학교는 해당 권역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수행기관 역할을 맡는다.

 

경인교육대학교 AI교육연구소는 지난 2023년 이후 늘봄학교 운영과 강사 연수, 저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이어오며 현장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 같은 운영 경험을 토대로 초등학생 발달 단계와 지역 여건을 반영한 방과후 프로그램 모델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6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다.

수도권과 강원권 소외지역 초등학교 약 60~80개교에서 방과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여 학생은 3,000명 이상으로 잡혔다. 놀이와 체험, 정서, 탐구, 디지털 영역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현장에 안착 가능한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소는 이번 사업에서 프로그램 기획과 고도화, AI·디지털 교육 요소 적용, 강사 연수와 수업 모니터링, 학교 맞춤형 지원을 총괄한다. 대학에서 축적한 연구 성과가 교실 수업으로 이어지는 연결 창구 역할을 맡아 방과후 교육의 질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왕준 경인교육대학교 총장은 “늘봄학교 운영을 통해 쌓아온 현장 중심 경험과 교육 역량이 다시 한번 평가받았다”며 “AI·디지털 기반 교육 연구 성과가 방과후 교육 현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 차원에서도 연구소의 역할을 적극 뒷받침해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교육 환경이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인교육대학교 AI교육연구소는 2025년 저학년 맞춤형 늘봄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수행 중이며,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026년 6월까지 약 2,000명의 늘봄 강사를 양성하는 연수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기존 사업 성과와 이번 방과후 프로그램 공급 사업을 연계해 수도권 방과후 교육 운영의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