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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 시의회 통과

정례회 의결로 법적 기반 확보…내년 상반기 법인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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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21 17:23:39

(사진=양주시)

양주시는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지난 18일 열린 양주시의회 제383회 정례회를 통과하면서 재단 설립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2026년 하반기 재단 출범을 목표로 준비에 속도를 낸다.

 

조례가 의결되면서 양주시는 문화예술·관광 진흥 정책을 전담할 조직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재단은 지역 자원을 연계해 시민 문화복지 확대, 관광 콘텐츠 개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맡고, 국·도비 공모사업 대응도 전담한다.

 

시는 특히, 외부 재원 확보를 재단의 핵심 역할로 제시했다.

시 자체 예산만으로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국·도비 공모사업 유치와 민간 협력, 기부금 확보 등을 통해 재원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중앙정부의 관광 분야 공모사업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재단이 정책 방향을 읽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는 창구로 운영된다는 설명이다.

 

양주시는 조례 제정 이후 출연금 동의 절차를 밟고, 임원 구성과 정관·제규정 마련, 창립총회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단 설립은 문화관광 정책을 시 재정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재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 문화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해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례 제정을 앞두고 지역 단체·기관·대학 등이 뜻을 모아 시에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경기지부 양주시지회는 1만186명 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하며 재단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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