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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1주년…‘소년이 온다’ 여전히 베스트셀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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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5.12.19 11:28:53

한강 소설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맞아 모교인 연세대 윤동주문학관에서 기념 전시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강 소설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소년이 온다’가 여전히 베스트셀러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문학계에 의하면 교보문고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한강 작가의 장편 ‘소년이 온다’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노벨문학상 수상 1주기에도 여전히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보문고의 2025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한 소설가는 ‘채식주의자’로 9위, ‘작별하지 않는다’로 11위, ‘빛과 실’로 27위에도 올랐다. 30위 안에 4권이 들어가는 저력을 보였다.

10위 안에 다른 작가로는 양귀자 소설가 ‘모순’, 이재명 대통령 ‘결국 국민이 합니다’, 성해나 소설가 ‘혼모노’, 정대건 작가 ‘급류’, 코이케 류노스케 주지승 ‘초역 부처의 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청춘의 독서’, 태수 작가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김영하 작가 ‘단 한 번의 삶’이 자리했다.

한강 소설가는 노벨문학상 1주년을 맞아 모교인 연세대에서 연세노벨위크가 열리는 가운데 기념 메시지를 전했다.

한 작가는 “고백하자면 제게 작가로서의 정체성보다 더 강한 것은 문학 독자로서의 정체성”이라며 “문학의 힘에 저는 자주 놀란다. 표면 아래로 깊숙이 파고드는 힘, 진실을 만나고 그것을 살아 있게 하는 힘, 우리를 서로 연결하는 힘”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오래됐으나 늙지 않는 그 힘을 믿고 있다”며 “문학을 통해 연결되어 있는 여러분에게 따뜻한 연대의 인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연세노벨위크는 ‘기억과 연대–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를 주제로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윤동주문학관 전시와 한강 시인의 시 제막식, 연세 문화상 시상식, 연세국제백일장, 국제 심포지엄 등의 형태로 열렸다.

(CNB뉴스=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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