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2.10 14:36:55
의정부시는 내년 1월 1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민이 함께 걷고 해돋이를 감상하는 ‘해맞이 산책, 하천길 따라, 새빛정원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자는 사전 신청 후 하천 산책로를 따라 이동해 최종 도착지인 신곡새빛정원에서 해맞이를 함께하게 된다.
행사는 내년 1월 1일 새벽 호원 생활체조광장에서 출발해 신의교와 신곡교 중간 지점의 벽천분수, 동오역 생활체조광장, 경기도청 북부청사역 인근 벽천분수를 거쳐 신곡새빛정원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산책 코스로 운영된다. 각 지점은 하천길을 따라 순차적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코스를 걸어 신곡새빛정원에 도착한 뒤 새해 첫 해돋이를 함께 감상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북 공연 등 간단한 공연 프로그램과 신년 운세 뽑기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시는 오는 2026년을 여는 첫 행사인 만큼 시민 참여 비중을 높이기 위해, 새해를 맞아 소중한 사람이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사전 접수해 신곡새빛정원에서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편지는 행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 신청 페이지 또는 홍보 포스터에 표기된 QR코드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 인원과 현장 상황을 고려해 안전 관리와 동선 통제를 준비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새해 첫날 지역 주민이 함께 걷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일상 속에서 참여하는 시민 중심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