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는 제6대 포천시의회 임기 내 마지막 정례회를 개회하고 조례안 24건, 예산안 4건, 기타 안건 15건 등 총 4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이번 회기는 2025년 한 해 살림을 정리하고 2026년도 재정 규모를 확정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비중이 크다.
2일에는 조례 등 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의원 발의 조례안과 집행부 제출 안건을 검토했다. 심사 대상에는 조진숙 의원이 발의한 포천시 청년 주거 안정 지원 조례안, 포천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천시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안애경 의원의 포천시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현규 의원의 포천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조례안 등이 포함됐다.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6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을 집중 심사한다. 1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 질문과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손세화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형 농산물 구독경제 구축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제철 농산물 정기 배송, 마케팅 실전 농부학교 운영, 통합 품질 인증제 도입 등을 통해 포천을 수도권 소비자가 찾는 농업 생태계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훈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제6대 포천시의회의 마지막 정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의 세금이 적절히 쓰일 수 있도록 예산안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임기 동안에도 민생 현안 해결과 시민 행복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89회 제2차 정례회 모든 회의는 포천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