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김병수 시장(사진=김포시)

김포시는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오늘을 심어 내일을 키우는 통(通)하는 김포농업’을 주제로 제31회 김포농업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시민 2천여 명이 참여하며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인삼축제, 금빛나루행사, 축산물 시식 및 홍보행사 등 다양한 농업 관련 프로그램을 통합해 진행됐다. 농업의 가치와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지역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 농업인 단체 홍보부스, 시민 장기자랑, 버스킹 공연, 김장체험 행사 등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민이 직접 담근 김치와 한국생활개선김포시연합회가 재배한 순무로 만든 순무김치는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단체사진(사진=김포시)

기념식에서는 식전공연과 기념사, 축사에 이어 농업 관련 분야별 우수농업인 37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올해 농업인대상은 대곶면 김기용 씨가 수상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땀 흘린 농업인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스마트 농업과 쌀 소비 촉진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김포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함께 농업이 성장할 수 있는 김포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