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교육학과 박사 출신 김민수 동문이 몽골 정부로부터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훈장인 ‘우정훈장(나이람달 훈장)’을 받았다. 몽골과 한국 간 교육 교류 활성화 및 양국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는데 헌신한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게 된 것이다.
지난 16일 몽골 정부 청사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서 김민수 동문은 몽골 대통령 오흐나 후렐수흐(U. Khurelsukh)로부터 훈장을 받았으며, 훈장은 잔당샤타르 대통령실장이 대리로 전달했다.
그동안 김 박사는 몽골 교육제도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몽골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다. 이 과정에서 학업 상담, 멘토링, 생활 적응 지원 등 학생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며, 몽골 내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경남대에서 몽골전문위원으로 자문을 맡아 대학과 몽골 간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 냈으며, 몽골 학생들에게 경남대가 매력적인 유학지로 자리매김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김 박사는 소감을 통해 “이번 훈장은 몽골과 한국의 깊은 우정과 협력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두 나라의 교육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대학교 홍정효 부총장은 “김민수 박사의 우정훈장 수훈은 경남대학교의 국제 교육 협력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몽골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