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가 중국 파트너사인 리브존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자스타프라잔’의 중국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마일스톤은 단계적 기술료로 신약 개발 과정에서 성공 단계별로 대가를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기술 수출인 라이선스 아웃을 할 때 계약금 외에 계별 단계로 발생하는 수수료를 의미한다.
리브존제약에서 진행하는 이번 중국 임상 3상 시험은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방식으로 진행한다.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자스타프라잔과 기존 치료제인 에소메프라졸의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시험이다. 지난해부터 자스타프라잔의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임상 3상은 2024년 8월 7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청 후 11월 22일 승인을 받은 후 진행되었다. 첫 환자 투여는 12월 5일에 이루어졌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 3상 시험 계획 승인과 첫 환자 투여를 계기로 자스타프라잔의 연구개발 단계가 본격적으로 진전되고 있어 중국에서의 추가 마일스톤 수익 및 중국내 상업화를 통한 로열티 수익이 예상보다 빠르게 발생할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기술료 발생은 온코닉테라퓨틱스의 매출 증대뿐 아니라, 자스타프라잔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되며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매출원인 자스타프라잔을 기반으로, 온코닉의 여러 신약후보물질들의 추가적인 연구개발과 상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스타프라잔'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2023년 3월 10일 리브존제약에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개발·허가·생산·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계약금 약 200억원 포함 약 1600억원 규모로 이전한 대한민국 37호 신약후보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