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온라인이 집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홈디저트’ 열풍이 연령·성별·메뉴 경계를 허물고 확산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최근 홈플러스 온라인 디저트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디저트 매출이 최근 3개년간 연평균 15%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객군별 즐기는 디저트 메뉴가 더욱 다양해진 점도 주목된다.
최근 3개월(8~10월) 냉동 디저트 카테고리별 고객 수를 보면, 떡을 주문한 20대·30대 고객 수는 전년 대비 각각 60%·46%씩 급증하며 타 연령층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매출은 최대 31% 뛰었다.
같은 기간 일반 디저트류를 구매한 50대·60대 고객 수는 각각 32%·13%, 매출은 최대 47% 늘었다. 매출 상위에는 마카롱·뚱카롱·뚱낭시에 등 상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홈플러스는 이른바 ‘홈디저트족’들이 더욱 확대된 배경으로 디저트 문화 정착과 더불어, ‘온라인 배송 인프라 확충’을 꼽았다. 콜드체인 시스템의 발달로 온도에 취약한 냉장·냉동 디저트 상품 배송이 원활해졌고, 자연스레 디저트를 집에서 주문해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더욱 세련되고 품질 좋은 디저트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