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지난 7일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민간 협력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희망복지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민간·주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복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위기가구 발굴 ‧ 지원 특화사업 및 복지위기가구 발굴 협약 등 성과보고에 이어, 지역복지사업 활성화 유공 표창, 민간 협약기관 감사장 수여, 반여2동·반송1동 위원장의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뤄졌다.
특히, ‘동 중심 위기가구 발굴·지원 특화사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8개 동에서 82개 사업이 진행됐으며 34개의 '주민주도 복지안전망 강화 사업'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해운대구는 BGF리테일(CU)편의점, (사)전국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 GS25, 해운대우체국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복지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민간 기관의 노력 덕분에 올해 해운대구 복지가 더욱 강화됐다”며, “내년에도 고립·은둔가구 등 새로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