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특별회원 유치.(사진=영화의전당 제공)

영화의전당이 대학생 특별회원 1000명을 돌파하며 지역 청년들에게 폭넓은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동서대학교 관광경영컨벤션학과를 시작으로 고신대, 부산대, 경성대, 부산외대 등에서 특별회원 모집을 이어온 영화의전당은 지난 5일 부산여자대학교 간호학과에서 1000번째 특별회원을 맞이하며 청년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

부산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특별회원 제도는 영화와 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층이 쉽게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다음 주에도 동의대와 동서대 일부 학과에서 추가 회원 모집이 예정돼 있어 회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별회원 유치를 위해 영화의전당은 ‘UHD 입체미디어 테스트’와 관련된 홍보와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이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특별회원 자격을 부여했다. 이 학생 유치 활동을 주도한 서승우 예술경영본부장은 “이번 특별회원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영화의전당에서 문화적 즐거움을 누리게 돼 뜻깊다”며, “직접 대학을 방문하며 청년층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UHD 입체미디어 테스트’는 기존 2D 방송과 3D 방송을 동시에 전송하는 사용자 선택형 미디어 서비스로, 관객들에게 더욱 몰입도 높은 영상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대학생 특별회원 유치와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 것이다.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지역 대학생들이 이번 특별회원 제도를 통해 영화의전당을 자주 방문하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풍성한 즐거움과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