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이 지난달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소상공인 지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날 부산경제진흥원은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은 전국에서 6개 기관에 주어졌으며, 공공기관으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유일하게 선정돼 소상공인 지원 우수기관으로서 자리매김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2년,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와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지난 3년간 약 3만여 소상공인을 지원해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와 위기 극복, ▲ 유망업종 발굴과 스타 소상공인 육성, ▲ 골목상권 활성화 등이 있으며, 지원센터가 이들 사업의 거점 역할을 하며 많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이 밀키트와 간편 간식화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이들 중 14개 업체가 배달의민족에 입점해 연 3억5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부산경제진흥원은 유망업종 발굴을 통해 수제맥주, 커피, 반려동물, 이색 디저트 산업 등을 성장시켰다. 매년 개최하는 ‘수제맥주 마스터스챌린지’는 시민 약 1만여 명이 방문하는 행사로 자리잡으며 소상공인 제품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스타 소상공인’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부산경제진흥원의 적극적인 성장 지원을 통해 매출 증대는 물론 투자 유치, 아마존 입점 등 해외 진출에 성공해 소상공인들에게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했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 원장은 “이번 표창은 부산 소상공인들과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부산경제진흥원은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며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