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4.10.08 16:26:23
오산시가 서울어린이병원과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은 중등증 이상 소아 환자가 발생할 경우, 협력체계 내 병·의원간 각 질환의 특성을 바탕으로 원활한 연계를 통해 적기에 치료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정부의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중 소아진료 지역협력 활성화 지원 과제에 포함돼 있으며, 오는 2026년 12월까지 시행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은 오산 달빛어린이병원 1호 서울어린이병원을 중심의료기관으로 2호 웰봄병원과 삼성드림소아청소년과의원 외 인근지역 1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약국으로는 서울무지개약국, 판도라봄약국 포함 4개소 인근 지역 약국이 협력하고, 배후기관으로 오산한국병원(2차병원)도 참여한다.
기존 개별 의료기관 대응으로는 야간·공휴일 신속한 소아진료체계 상시 유지에 한계가 있었으나 시범사업을 통해 365일 아이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를 상시 보호해야한다는 생각은 늘 변함이 없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 소아의료체계가 신속 원활하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