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오는 1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정 의료기관에서 독감(인플루엔자)·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감 무료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 이상부터 13세 이하 어린이(2011.1.1.~2024.8.31. 출생)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59.12.31. 이전 출생자)으로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무료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1959.12.31.이전 출생자)과 6개월~64세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이며, 사용되는 코로나19 백신은 JN.1단가백신(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으로 최근 국내 유행하는 변이바이러스에 효과적이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동시에 접종을 하는 경우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을 해야한다.
접종 일정은 의료기관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일정 확인이 필요하며, 신분증(주민등록증 및 운전면허증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된 의료 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관내 어르신들에게는 지정 의료 기관이 포함된 예방 접종 안내문이 가정으로 우편 배달된 상태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독감과 코로나19는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해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접종을 권장하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중증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으므로 두 가지 백신 모두 다 접종받으시고 겨울을 건강하게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