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과 베트남 푹안항이 물동량 증대와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UPA 김재균 사장 일행은 베트남 동나이성에 위치한 푹안항에 방문해 항만물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산항과 푹안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만 인프라 개선 협력 △공동 마케팅 △해양 탈탄소화 및 온실가스 감축 협력 △친환경 벙커링 사례 공유 등을 통해 국내 수출기업의 지원을 더욱 원활히 할 수 있게 됐다.
푹안항은 올해 개장한 베트남 남부지역 중심항만으로 호찌민 시내에서 약 30km 정도 떨어진 동나이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배후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내륙 수로운송이 가능해 국내 기업들의 주요 물류 통로로서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UPA 김재균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산항과 베트남 호찌민 간 화물교역량 증대 도모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특히 울산항은 친환경 벙커링 사례와 노하우 전수로 글로벌 탈탄소화 및 친환경 항만 조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