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9.27 16:23:32
국립부경대학교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박사과정생들이 ‘2024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이하 BM 경진대회)’에서 민간기술 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공공기술 분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BM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발표하는 기술경영 분야의 대학(원)생 경진대회다.
국립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드라이브 웍스팀(정길용·김영대·윤지현·심미정·박철우, 지도교수 손호성)은 ‘비접촉 진동 감쇄 Drive Coupling 기술사업화’에 대해 발표해 민간기술 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최우수상)을 받았다. 팀 대표 정길용 씨는 “제조업 끼임 사고의 주원인인 동력전달장치의 진동을 비접촉방식의 Coupling(V-Buster)를 통해 동력 전달은 99% 이상 가능하지만 진동, 소음, 분진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감소에 따른 경제적·시간적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경 딥크랙팀(조우진·박재홍·조예진·김태호, 지도교수 손재학)은 ‘딥러닝 스테레오 기법을 활용한 건축물 균열 및 붕괴감시 재난안전 관리시스템’을 발표해 공공기술 분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상(우수상)을 받았다. 팀대표 조우진 씨는 “건축물 붕괴사고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이미지 딥러닝 기술과 스테레오 기법 구조물 균열 측정 판독기술로 정밀한 균열 측정과 구조물 상태를 진단해 붕괴 전조 상황을 사전에 통보, 인명피해와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부경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이운식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융합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해 동남권 융합기술사업화 생태계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