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397회 희망의 음악회 성료

암 경험자로 불안감 공감, 음악으로 위로·응원 전해

  •  

cnbnews 양혜신기자 |  2024.08.26 14:38:10

김나혜 씨가 제397회 희망의 음악회에서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있다.(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1일 1시 의학원 로비에서 제397회 희망의 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의학원에서 유방암 치료 후 건강을 회복한 아코디언 연주자 김나혜 씨가 암환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의학원에 전해 와서 마련된 재능 기부 공연이다.

공연은 목포의 눈물, 대지의 항구, 보릿고개 등 트로트 선율에 맞춰 아코디언 연주 2곡, 기타연주 2곡, 장구 연주 2곡, 노래 3곡으로 약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뜨거운 공연 열기에 환자들은 신나는 박수로 화답하며 환호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나혜 씨의 주치의인 유방질환외과 윤태인 과장도 직접 참석해 응원하며 더욱 빛나는 시간이 됐다.

김나혜 씨는 공연을 감상하러 온 환자들에게 “저도 5년 전 유방암 3기를 진단받았는데 여러분이 느끼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그때부터 아코디언을 배우기 시작했고 위로공연과 봉사를 다니면서 점점 몸과 마음이 치유됐다”고 말했다. 이어 “암환자라고 해서 위축되지 말고 얼마든지 사회생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고 즐거울 때 오히려 치유 효과가 크니 즐겁게 웃으면서 지냈으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공연을 본 환자는 “암환자는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안다”며 “이렇게 공연을 준비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나 또한 긍정적으로 즐겁게 지낼 수 있겠다는 용기와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