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08.26 14:15:51
동아대학교는 2023학년도 후기 외국인 유학생 졸업환송회를 지난 23일 부민캠퍼스 경동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동문 네트워크 구축과 재학생 및 졸업생 교류활성화 등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엔 박현태 동아대 대외국제처장과 국제교류과 관계자, 외국인 유학생 졸업자, 재학생, 졸업생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학기 동아대 유학생 졸업생은 학부 37명과 일반대학원 78명, 국제전문대학원 6명 등 모두 121명이다.
이날 △도안티민비엔(국제무역학과) △콘스탄자 솔레다드 알타미라노(일반대학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석사) △에가와티 엔즐리나(일반대학원 행정학과 박사) 졸업생이 성적우수 표창장을 받았다.
박 처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이 동아대에서 동아인으로 경험한 여러 가지 기억들은 앞으로 마주칠 다양한 상황에서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여러분이 가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니씨에라 에카 키라나 이스바(인도네시아, 국제무역학과) 졸업생은 “대학 생활을 통해 지식, 교류, 책임감, 열정 등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다”며 “지금까지 배운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엘라라쉬 마흐무드(리비아, 일반대학원 경영학과 석사) 졸업생은 “첫 수업 강의실을 찾다가 캠퍼스에서 헤매던 것이 바로 어제처럼 느껴진다”며 “혼자서는 이 여정을 해낼 수 없었을 것이다. 교수님, 가족, 친구들 모두 고맙다”고 말했다.
재학생을 대표해 송사를 맡은 응웬티투꾸옌(베트남, 국제무역학과 3) 학생은 “포기하지 않고 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선배님들에게 감사하다”며 “대학 시절 추억과 우정이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되길 바라고 함께 동아대에 있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